야생화

꿩의 바람꽃

솔체호호 2012. 4. 3. 19:03

 

 

 

 

 

 

바람이 나서 꽃바람이 나서

수소문하여 무작정 나섰다

감기끝물이라 몸도 사실은 성치 않았다.

그치만 시간은 허락된듯해서

갔다 그곳에 ..

와 얼마나 행복했는지 아는 사람은 안다..

이 콩알만도 못한 이꽃을 발견했을 때랴??

이꽃 앞에서 궁둥이 들고 머리 땅에 대고 엎드리어

이리 찍고 저리 찍고

그 즐거움이란..

그렇다 감기 같은 것은 깜딱 놀라 물러 갔을 것이다..

추워서 아직 때가 덜 되어서 입을 오므리고 수줍게 머리 숙이고 있다..

보자 보자 며칠 더 있으면 될꼬?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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