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특정지역에서만 사는 이런 꽃들을 만나는 것은
마치 애인을 만나러 가는 듯..
설레임에 잠 못이루기도 하고 또 만나기전까지의 기대감이란 정말
애인을 만나러 가기전의 그마음과 같다.
내게 있어서는...
못만나는 땐 그 섭섭함이 꼭 그렇다..
누구든 어는 대상에 마음을 준다면 그렇겠지만..
이 이쁜 가을을 알리는 물매화와의 만남이 올해로 두번째 이지만
내년에도 그 다음에도 아마 해가 거듭되어도 계속 만나고 싶은 꽃이지 싶다..
먼길도 멀지 않게 생각 되었고
만나서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메모리에 담으며 그 행복감이란..
정말 해 본 사람만이 알리라...
언제나 마음에 흡족히 만족하며 그만하면 잘 담았다 할 수 있을까?